수공, 수돗물 사용량으로 취약계층 보호 나서

최정우 / 기사승인 : 2020-01-03 11:40:54
  • -
  • +
  • 인쇄
사용량 실시간 분석, 위기 상황 알려주는 알림 서비스 운영

[토요경제=최정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수공, 사장 이학수)가 수돗물 사용량으로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3일 수공에 따르면 실시간 수돗물 원격검침을 통한 ‘위기 알림’ 서비스를 운영,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위기 알림’ 서비스는 사물인터넷기술(IoT)을 적용한 ‘지능형 계량기(스마트 미터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을 검침하게 된다.


지능형 계량기를 통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감하거나 장시간 사용치 않을 경우 이를 위기 상황으로 판단해 사회복지기관, 보호자 등에게 문자로 알려준다.


수돗물 사용 여부에 따라 생활의 변화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 질병 등에 취약한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의 위기 상황을 감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위기알림서비스 운영을 통해 경북 고령군 80대 홀몸노인인 김 모 할머니집의 물 사용량 ‘없음’ 상태를 위기 상황으로 판단, 이를 복지기관에 알려 골절상으로 인한 거동 불가 상태라는 것을 발견해 효용성을 입증한 바 있다.


수공은 지난 2017년 경북 고령군 30가구를 대상으로 위기 알림 서비스 시범 도입한 이후 지난해에는 고령, (경남)고성, 금산, 나주, 논산, 단양, 봉화, 사천, 양주, 예천, 완도, 장수, 장흥, 정읍, 진도, 청송, 통영, 함평 등 18개 지자체로 대상 지역을 늘렸다.


수공은 오는 2022년까지 전국 161개 지자체 읍·면지역으로 실시간 수돗물 원격검침 설비를 확대·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수공 이학수 사장은 “다양한 물관리 기술, 서비스 개발을 통해 국민 물 복지 증진과 사회안전망 확충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