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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스틸 건설부문 CI |
SM그룹 계열 SM스틸이 시공하는 경기 용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쓰러져 숨졌다. 지난 4월 같은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숨진 지 약 4개월 만이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읍 소재 ‘용인양지지구 1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거푸집 관련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갑자기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해당 현장은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로 공급되는 공동주택 사업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동, 총 997가구 규모로 시행은 SM그룹 계열사 삼라, 시공은 SM스틸 건설부문이 맡고 있다. SM스틸이 이 단지의 시공사라는 사실은 분양 당시에도 공개됐다.
이 현장에서 근로자가 숨진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17일에도 60대 근로자가 웅덩이의 물을 빼내기 위해 양수기를 설치하던 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경찰은 감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했다. 당시 보도에서도 시공사는 SM스틸 건설부문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A씨의 사망이 추락이나 붕괴 등 외부 충격에 따른 산업재해 사고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현재까지 추락이나 붕괴 등 사고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작업 중 갑자기 쓰러진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A씨에게 기존 지병이 있었던 정황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당일 A씨가 수행한 작업과 사고 직전 동선, 작업환경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사망자에게 지병이 있었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망자의 동선과 작업 사항 등을 전반적으로 확인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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