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올해도 '지역축제' 후원 잇따르는 이유?

김자혜 / 기사승인 : 2019-08-06 17: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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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하이트 수년 간 후원사 역할 자처...'두마리토끼' 효과 때문
▲(사진에 왼쪽)오뚜기가 후원사로 참여한 화천 토마토축제에서 1000인분 스파게티를 만드는 모습, 하이트진로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전주가맥축제 포스터.[사진=각 사 취합]
▲(사진에 왼쪽)오뚜기가 후원사로 참여한 화천 토마토축제에서 1000인분 스파게티를 만드는 모습, 하이트진로가 후원사로 참여하는 전주가맥축제 포스터.[사진=각 사 취합]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식음료업계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지나 지역축체를 타깃으로 활발한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


6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와 하이트, 오비맥주 등은 지역축제의 후원사 역할을 수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오뚜기가 후원사로 참여한 '2019 화천 토마토 축제'는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열렸는데, 올해는 11만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오뚜기는 토마토축제를 16년째 후원해 오고 있다. 축제 기간 내 오뚜기 홍보존에서는 오뚜기 케챂 제품소개와 벨라티 시음, 신제품 카레케챂, 할라피뇨케챂 등 제품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올해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 이벤트로 1000인분의 토마토 스파게티를 참가자들과 나눠 호응을 이끌었다.


주류업계에서 맥주축제 후원참여는 점차 익숙한 사례가 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부산에서 열린 센텀맥주축제에 이어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전주 가맥축제'에 특별후원사로 참여한다. 지역 내 공장에서 당일 생산한 테라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5회를 맞이한 전주가맥축제는 전주만의 독특한 음주문화인 가게맥주(가맥)를 테마로 운영하는 지역축제다. 지난해 3일간 12만명의 방문객이 참여해 맥주 7만4000병이 완판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당일생산한 테라를 공급하는 한편 브랜드 홍보부스를 설치해 상시참여 이벤트를 연다. 페스티벌 스티커, 타투 서비스,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하반기에 열리는 송도 맥주축제도 롯데주류와 함께 후원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같은 주류업계인 오비맥주도 지난달 열린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라운지와 즉석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 등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식음료업계가 지역축제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은 지역상생과 홍보효과를 동시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축제 후원은 지역 상생의 의미가 크다"며 "축제가 열리는 전주지역에는 하이트진로의 생산공장이 있어, 제품 홍보뿐 아니라 지역 경제활성화 기여하려는 목적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관계자 역시 "오뚜기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후원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올 여름 열린 화천 토마토 축제가 농촌지역에는 경제 활성화로 관광객들에겐 추억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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