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셀트리온이 올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34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8% 줄어들었다고 공시했다.
2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49억 7500만원으로 10.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82억 9100만원으로 2.19% 줄었다.
이번 실적은 당초 예상한 실적을 30% 가까이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는 5만리터 1공장을 10만리터로 증설하는 과정에서 1공장을 부분 가동, 생산이 줄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 천식치료제 졸레어 시밀러 개발 일정이 조정돼 생산효율성을 떨어뜨리게 된 요인이라는 것.
다만 셀트리온 측은 전분기와 대비했을때 매출액은 6%, 영업익은 7.8%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실적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분야 강화 대책도 공개했다.
오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한다. 현재 6~7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허가심사 중이거나 임상진행중에 있다. 이외에 15개 이상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세포주 및 공정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의 임상 소식도 전했다. 졸레어는 천식치료제 바이오의약품 가운데 매출이 가장 크다. 셀트리온은 2024년 초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다변화된 제품군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가면서 매출과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는 기존 램시마와 함께 병행 치료 가능한 램시마SC 허가를 기대하고 있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 연구원의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신영증권 이명산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램시마SC 유럽허가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미국 출시로 늦어도 내년에는 공장 성상화가 전망된다"며 "고마진 렘시마SC의 유럽매출, 트룩시마와 허쥬마 미국 매출이 가시화 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강하영 연구원은 "최근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셀트리온 점유율 하락이 우려된다"며 "하반기는 상반기 실적부진의 기저효과로 실적 성장이 전망되나 중장기 성장과 직결되는 요소는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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