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극성에 에어프라이어 판매 불티

김자혜 / 기사승인 : 2019-03-10 15: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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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차량용 공기청정기 1일~7일 매출 1046% 신장, 1~2월 매출 보다 높아
▲이마트의 차량용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이마트의 차량용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이마트]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미세먼지가 장기간 이어지자 ‘에어프라이어’, ‘차량용 공기청정기’ 등의 매출이 증가세다


10일 이마트 판매 매출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는 지난 1월부터 3월 7일까지 지난 해 대비 398% 신장했다. 차량용 공기 청정기 역시 같은 기간 709% 늘었다.


특히 차량용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극심했던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매출이 작년보다 1046%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이 1월~2월 총 매출 대비 1.2%을 넘었다.


한편 실내 미세먼지가 주방 풍경 또한 바꾸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는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제품의 초고온 열기를 통해 식재료 자체의 수분이나 지방을 튀기듯이 굽는 기계다.


작년에는 짧고 간편한 조리, 기름 사용 절감으로 인한 지방 감소 효과 등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제는 실내 미세먼지 걱정에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


이마트의 에어프라이어 매출은 올해 1월부터 2월까지는 지난해 대비 396% 늘었고, 미세먼지 수준이 심각했던 3월1일~7일까지는 지난 해 대비 422% 가까이 신장했다.


이와 함께 관련 상품들도 신장하고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하기 좋은 냉동 만두의 경우 3월 1일부터 7일까지 지난해보다 10% 이상 신장했으며, 동기간 '이마트 치킨너겟(450g, 4,680원)'매출은 지난해보다 224% 늘었다.


이처럼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기 좋은 상품들이 인기를 끌자 신세계푸드의 '올반 트리플 치즈닭다리 너겟'은 17년 9월부터 프라이팬 조리용으로 판매해왔으나 올해 1월부터 에어프라이어에 최적화된 조리방법을 적용해 리뉴얼 출시하기도 했다.


반면 기름을 사용한 조리가 줄며 1월부터 2월까지 식용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8% 가량 줄어들기도 했다.


이마트 마케팅 이성재 팀장은 “현대인은 하루 중 80% 이상을 실내, 차량 내에서 보내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공기를 누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미세먼지 관련 상품들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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