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후원 및 고용,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게임사들 다양한 사회공헌

최봉석 / 기사승인 : 2019-12-10 16:04:06
  • -
  • +
  • 인쇄
넥슨-웹젠-펄어비스-스마일게이트-넷마블 등 게임업계, 한파 속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감동 전해

넥슨지티-넥슨레드, 중탑지역아동센터 후원...임직원이 모은 기부금으로 2015년부터 중탑지역아동센터 후원
웹젠, 올해 성남지역 청소년 2500여명에 코딩이론과 구현과정 심화 교육 펼쳐...사회공헌 활동 지속 '눈길'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과 소통하고 있다. 비교적 '젊은' 게임업계가 사회공헌 활동에 필요성을 공감하며 아동과 청소년,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을 위한 따뜻한 기부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것.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양사가 후원해온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3000만원을 지난 9일 전달했다. 양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6년 연속' 중탑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양사가 후원해온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3000만원을 지난 9일 전달했다. 양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6년 연속' 중탑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양사가 후원해온 성남시 분당구 중탑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 3000만원을 지난 9일 전달했다. 양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6년 연속' 중탑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두 회사는 2015년 중탑지역아동센터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후원금과 함께 컴퓨터 등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교류를 이어왔다. 후원금은 넥슨지티와 넥슨레드 임직원들이 사내 피트니스와 미용실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기부한 금액을 모은 것이다. 후원금은 아동들의 각종 문화체험활동과 행사, 졸업여행 등에 쓰여왔으며, 올해에는 아이들이 ‘브릭’을 자유롭게 만들며 놀 수 있는 놀이방 ‘브릭월드’와 스터디룸을 조성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중탑지역아동센터 이지숙 센터장은 “6년 동안 꾸준히 후원을 이어올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양사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데 잘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지티 임강신 이사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아이들을 위해 한결 같이 힘써주신 센터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원해준 임직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넥슨은 또 다른 자회사 ㈜넷게임즈와의 기부 프로모션 및 넥슨재단의 책방 활동으로 연말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 중이다.


웹젠은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과 '토닥토닥 마음교실' 프로그램으로 올해 2522명의 청소년에게 코딩교육과 심리치료를 제공했다.


웹젠이 성남시청소년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은 올해 프로젝트 중심의 코딩 심화 교육을 준비해 총 249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아두이노와 파이썬 등을 이용한 기본적인 코딩교육부터 학습한 내용을 응용하는 메이커 프로젝트 실행까지 청소년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스스로 전개하는 참여형 수업이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웹젠은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과 '토닥토닥 마음교실' 프로그램으로 올해 2522명의 청소년에게 코딩교육과 심리치료를 제공했다. (사진제공=웹젠)
웹젠은 자사의 사회공헌 활동 '청소년 코딩공작소 with 웹젠'과 '토닥토닥 마음교실' 프로그램으로 올해 2522명의 청소년에게 코딩교육과 심리치료를 제공했다. (사진제공=웹젠)

사회적 배려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아카데미에서는 기존의 통합 교육을 학년별 수준에 맞춘 방식으로 확대해 학년별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올해는 사회공헌 사업 시작 후 처음으로 코딩 캠프인 'SW 메이킹 캠프'를 마련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딩 캠프는 생활 속 문제를 인식해 해결 방법을 찾는 ‘원리-재발견-구현’ 과정에 집중하는 교육과정으로 융합적 사고의 발전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와 '토닥토닥 마음교실'을 운영해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심리검사와 심리치료를 무료로 제공했다. 지난 5월 20명의 참여자의 심리검사를 마치고 이 중 11명을 선정해 검사 결과에 따른 적합한 심리치료를 지원해 왔다.


심리치료를 받은 대상자의 대부분이 치료 초기보다 긍정적인 심리적 변화를 보였다. 특히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14세 청소년은 언어치료를 받으면서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등 눈에 띄게 호전되는 효과를 보인 대상자도 있었다.


이외에도 웹젠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웹젠드림을 설립해 사내 카페를 운영하면서 안정적인 장애인 고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은 한발 더 나아가 전주시와 함께 전주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사회공헌활동 재단인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전주시와 함께 국내 대표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인 오렌지팜의 전주센터를 오픈 하고, 전북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나서기로 한 것.


스마일게이트 그룹과 전주시는 지난 2년 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지역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월 전주센터 개소를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오렌지팜 전주센터 개소와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준비해 왔다.


10일 처음 오픈 된 오렌지팜 전주센터는 오렌지팜이 다년간 축척한 민간우수 청년창업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의 청년 스타트업을 발굴, 성공으로 이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오렌지팜 서상봉 센터장은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창업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건강한 지역 창업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김승수 시장은 “오렌지팜 전주센터 개소와 함께 청년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진 많은 청년 창업가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그룹 내 사회공헌 재단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2016년부터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위한 ‘스마일하우스’ 구축 사업을 민간 최초로 전개해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달 30일 ‘사랑의 김장김치 체험’ 행사를 진행했는데, 체험을 통해 담근 김치는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서 전달됐다.


‘사람의 김장김치 체험’ 행사는 50여명의 임직원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 체험과 퀴즈 등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쿠킹클래스’, ‘펄밀리데이’에 이은 올해 세 번째 가족 참여 프로그램이다.


펄어비스는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펄어비스)
펄어비스는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펄어비스)

행사에 참여한 류고은 펄어비스 직원은 “회사에서 절임배추, 김장양념 등 필요한 재료를 세심하게 준비해 준 덕분에 가족과 함께 맛있는 김장을 담갔다”며 “보통 김치를 사먹는 편이어서 가족과 함께 김장을 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김장 체험에서 담근 김치 100포기를 안양시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일상생활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가족들에게 전달했다.


장지선 펄어비스 경영지원실 부실장은 “펄어비스 임직원과 가족분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나트륨 함량을 낮춘 배추와 양념을 준비했다.”며 “올해 가족 참여 행사를 3회째 진행하는데 임직원분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앞으로도 가족분들과 추억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장애아동청소년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사업', '인디게임 산업 활성화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넷마블도 장애인 복지 사업을 장기 프로젝트로 계획, 현재 넷마블문화재단을 통해 장애인 지원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장기적 자립 지원 등을 취지로 한 ‘넷마블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