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선 시인의 土曜 詩論] 불안한 아침

정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7 16: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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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아침

 

정진선

 

새 소리에
깃털 속

가슴 근육을 떠올리는 순간


비행,

소리를

욕망의 끈으로 매듭지어 묶는다

 

방충망
그 촘촘한 네모에

걸린

먼지인지

묻은 얼룩에서 오는

거부하는 느낌

 

내 신발은

투명한 공간 속

맞춰진 시간으로 떠날 듯

가지런하게
낡은 색

 

문이 보인다
 

오늘도

세상은 밖에서
나를
불안하게 부른다

 

토요경제 / 정진선 기자 sunsun3345863@hanmail.net

▲ 시인 정진선 : 한국문인협회 회원, 2013년 시집 '그대 누구였던가'로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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