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직영·가맹점 100곳 목표…냉동 물류망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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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슨 CI [베러스쿱크리머리] |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김영훈 대표)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윤진호 대표)는 지난 22일 아워홈(김태원 대표)과 360억원 규모의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도 대상은 벤슨의 아이스크림·음료 제조 및 판매사업과 관련 자산, 부채, 계약 등이다. 사업 이관 예정일은 오는 11월 6일이며, 최종 거래금액은 정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거래는 베러스쿱크리머리의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회사의 사업을 아워홈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벤슨은 다음 달부터 아워홈 사업부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존 자금거래도 정리된다. 한화갤러리아가 베러스쿱크리머리에 빌려준 180억원의 채무를 아워홈이 승계한다. 이자율은 연 4.6%이며 신규 자금 대여가 아닌 기존 채무의 이전이다.
사업 이관의 주된 목적은 매장 확대에 필요한 물류·유통체계 확보다.
아워홈은 단체급식과 식자재 유통사업을 통해 구축한 전국 물류망과 냉동 배송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벤슨은 이를 활용해 가맹점에 아이스크림을 공급하고 원재료 구매와 매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로데오에서 첫 매장을 연 벤슨은 올해 19개 점포를 추가해 현재 27곳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등록을 마쳤다. 내년 상반기부터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에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2027년까지 직영점 50곳과 가맹점 50곳 등 총 100개 점포를 확보할 계획이다.
2028년부터는 지방으로 매장을 확대하고 아워홈이 운영하는 공항과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도 입점을 검토한다.
이번 사업 이관으로 벤슨은 기존 직영점 중심의 운영에서 가맹점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향후 매장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와 운영비 절감 여부가 사업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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