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신항암제 ‘포지오티닙’ 유효성 입증 실패

임재인 / 기사승인 : 2019-12-27 15: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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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사진=한미약품]

[토요경제=임재인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미국에 기술 수출한 신항암제 '포지오티닙'이 임상실험에서 제동이 걸렸다.


27일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사 스펙트럼에 따르면 신항암제 ‘포지오티닙’이 첫 번째 환자군 임상실험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이번 임상실험은 115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환자군 임상실험에서는 목표인 20명중 17명밖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79명의 환자에게 질병조절률(DCR)이 나타났다. 부분 반응(PR) 또한 17명이 보였고, 반응이 7.4개월 동안 지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은 치료제가 없는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 115명을 대상으로 분명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입장이다.


스펙트럼은 1차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일부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나머지 6개 임상실험에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스펙트럼 조 터전 사장은 “2020년 공개될 두 번째 환자군과 세 번째 환자군의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2020년 1분기 내 프로그램 전략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수아 레벨 최고의학책임자는 “첫 번째 환자군에서 포지오티닙의 활성도를 확인했다”며 “전반적인 검토와 함께 학회를 통해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현재 포지오티닙은 7개 환자군에 대한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스펙트럼은 이번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도 다수 확보한만큼 나머지 임상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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