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240억원 부동산 불법 대출 의혹…검찰 압수수색 진행

김소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8 16:26:55
  • -
  • +
  • 인쇄
2년 6개월 간 부동산 담보 가치 조작 의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IBK기업은행이 24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불법 대출 의혹으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서울, 인천 등지에 위치한 기업은행 대출 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은행이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대출을 승인한 혐의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대출 과정에서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 1월 239억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한 바 있다. 조사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전·현직 임직원들은 2022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조작해 대출을 확대 실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기업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검찰은 부당 대출 과정에서 기업은행 내부의 조직적 개입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