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60개 공장 전면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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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총회에서 경영 성과 설명하는 조주완 LG전자 CEO <사진=연합뉴스>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조업 전환을 가속화하며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고속 성장하는 가운데, 조주완 CEO는 “LG전자는 70년에 달하는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대전환이라는)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5일 조주완 LG전자 CEO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제조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지속가능하고 민첩한 운영이 필요해지는 등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만한 대전환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조 CEO는 자사 뉴스룸에 게재된 송시용 스마트팩토리 사업담당의 기고문을 인용하며 이 같은 입장을 공유했다.
LG전자는 현재 40개국 이상에 60여개 제조 공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는 B2B 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설루션의 외부 수주 사업을 본격화했다.
조 CEO는 “LG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턴키(일괄수주) 스마트팩토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며 “전 세계 파트너들이 생산성을 높이고 불량률을 줄이며 장기적인 운영 회복력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지난해 1556억달러(약 211조원)에서 2034년 3864억달러(약 525조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와 공급망 재편, 무역 환경 변화 등이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도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송시용 담당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수주 규모는 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며, 2030년까지는 1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업계는 LG전자의 강점이 ▲글로벌 양산 기반 생산 노하우 ▲AI·데이터 기반 자동화 기술 ▲고객 맞춤형 공정 설계 역량 등에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DX 부문과 연계한 사내 기술 내재화 및 외부 확산 전략도 가속화되고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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