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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반떼 2026 / 사진=현대차 홈페이지 |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가 레저용 차량(RV) 전성기 속에서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SUV 중심의 시장 구도에서 세단이 입지를 회복하고 있는 드문 사례다.
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반떼는 지난 9월 6890대가 신규 등록돼 쏘렌토(8940대), 카니발(6996대)에 이어 신차 등록 3위를 차지했다. 싼타페·스포티지·투싼 등 인기 SUV는 물론, 그랜저·쏘나타 같은 세단을 제친 순위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국산·수입차 전체를 통틀어 신규 등록 1위를 기록했다. 아반떼가 전체 1위에 오른 것은 2022년 4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올해 누적 등록 대수(1∼9월)는 6만1253대로 3위를 기록, 지난해 8위에서 5계단 상승했다.
이 같은 인기는 2030 세대의 실용적 소비 트렌드와 경기침체 영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SUV 중심의 레저 수요가 여전하지만, 고금리·물가 부담으로 인해 합리적 가격대의 차량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반떼는 쏘나타급의 편의사양을 갖추면서도 가격이 낮고, 연비가 높은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경차가 잘 팔린다는 공식이 이제는 준중형급 차량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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