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서비스·모바일·자체브랜드 성장에도 가전 소비 위축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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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 |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3분기 케어 서비스와 모바일, 자체브랜드(PB) 판매 확대에 힘입어 5개 분기 만에 매출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가전 소비 위축과 계절가전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감소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5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4일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같은 기간 70.9%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9% 감소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총매출액도 80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하며 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사업별로는 가전 구매부터 수리·관리까지 지원하는 케어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가전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은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연동 구매율은 59%를 기록했다.
IT·모바일 부문 매출도 11% 증가했다. 특히 모바일 판매는 28% 늘며 3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했다. PB 매출은 23%, 온라인 매출은 13% 증가했다.
다만 기존 주력 품목인 대형가전과 생활·주방가전의 판매 부진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사 수요 감소와 늦은 폭염에 따른 계절가전 판매 둔화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3분기 영업이익률은 0.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9%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성장에도 고마진 품목의 판매 비중이 줄어들면서 수익성 회복은 제한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7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누적 영업손실은 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4억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케어 서비스와 PB, 모바일 등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전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유입을 늘리고 대형가전 구매로 연결해 수익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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