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원통형 배터리 美 태양광전기차에 탑재… 제품·고객 다양성 확대

양지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0 10: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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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전기차‘앱테라 모터스’와 업무협약…7년간 원통형 배터리 4.4GWh 공급
▲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될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Aptera)'<사진=LG에너지솔루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가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에 탑재된다. 태양광 전기차 진출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31년까지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Aptera(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다. 지난해 시험 주행을 마치고 5만여 대의 선주문을 받아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앱테라 모터스에 따르면 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km 주행이 가능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 또 공기 저항을 최소화한 미래지향적 디자인 등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의 대표 차량으로 꼽히며 미국 유명 SF 영화에 등장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앱테라 모터스와의 공급 계약을 통해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는 LG에너지솔루션이 파우치형 배터리뿐 아니라 원통형 배터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그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특히 내년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해, 고객사의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 최근혁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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