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4% 이상 정기예금 127개…두 달 새 6배 이상 늘어

김연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4 10: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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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 20개서 107개 증가…전체 상품의 40.6%
12개월 평균금리 3.87%…한 달 새 0.11%p 상승
▲ [연합뉴스]

 

저축은행의 연 4% 이상 정기예금 상품이 두 달여 만에 6배 이상 늘었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저축은행의 수신금리도 다시 상승하고 있다.

4일 저축은행중앙회 집계를 인용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3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상품 313개 중 연 4%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127개로,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

지난 8월 말에는 311개 상품 중 연 4% 이상 상품이 20개(6.4%)에 그쳤다. 두 달여 만에 고금리 상품이 107개 증가하면서 6.35배로 늘어난 것이다.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87%로 한 달 전 3.76%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 말 3.81%에서 8월 말 3.73%까지 하락했던 평균금리는 최근 다시 3.8%대로 올라섰다.

상품별로는 예가람저축은행의 'The프리미엄 회전정기예금'이 최고 연 4.13%, 바로저축은행의 'SB톡톡 정기예금(비대면)'이 최고 연 4.12%를 제공한다. 스마트저축은행의 'e-로운 정기예금'은 최고 연 4.11%, OK저축은행과 JT저축은행의 일부 정기예금 상품은 연 4.10% 수준이다.

5대 시중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연 3.60~3.65% 수준으로 보도됐다. 저축은행 평균금리와 비교하면 0.22~0.27%포인트 차이다.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도 벌어졌다. 향후 금리 인상이 실제 예금 잔액 증가로 이어지는지와 이자비용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품별 적용금리는 가입 채널과 거래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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