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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이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MARS 2026'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생명 전시관 입구 모습 [삼성생명] |
삼성생명이 생활정보를 활용한 고령자 돌봄체계 구축에 나선다. 화성특례시와 함께 오는 12월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일상생활 관리부터 이상징후 감지, 의료기관 연계까지 주요 운영 절차를 검증할 계획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AI Expo MARS 2026'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인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Senior Connected Care)'를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고령자가 기존 주거지에서 생활을 유지하면서 건강관리와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거공간에 설치된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로 생활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일상생활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핵심 기능은 위험요인 분석과 활력·신체기능 관리, 일상생활 변화·이상징후 확인 등 세 가지다.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생활습관과 활동 수준을 파악해 개인별 생활관리 과제와 행동 지침을 제공한다. 생활패턴에 변화가 생기면 활동 목표도 조정한다.
해당 서비스는 질병 진단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비의료 생활관리 서비스다. 의료적 판단보다는 이용자의 생활습관 형성과 안정적인 일상생활 유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안전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관제 담당자가 생활정보를 확인한 뒤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응한다. 필요하면 보호자나 지역사회 돌봄 담당자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의학적 평가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지역거점병원 등 의료기관으로 연계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돌봄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지역별 돌봄 수요와 서비스 제공 현황을 파악하고 보건소,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필요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은 화성특례시 동탄 지역에서 동탄보건소, 동탄시티병원, 마이데이터특수전문기관 룰루메딕 등과 오는 12월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실증사업에서는 개인별 생활관리 서비스 제공과 생활정보 기반 관제, 안전 확인 및 후속 대응, 의료기관과 지자체 서비스 연계 등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현재는 서비스 운영 절차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단계다. 생활정보를 활용한 이상징후 확인이 실제 돌봄 효과와 의료기관 연계 성과로 이어지는지는 실증 결과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삼성생명은 오는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전시관을 운영한다. 고령자 주거공간과 통합관제 공간, 지자체 협력 상담공간 등을 구성해 일상생활 관리부터 안전 확인, 의료기관 연계까지의 과정을 시연한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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