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달부터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횟수가 늘고 제휴 카드사도 추가됐다.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하는 이용자가 사용하면 월 1만5000원~6만6000원까지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사진=알뜰교통카드 공식홈페이지> |
정부가 마일리지로 교통비를 지원하는 알뜰교통카드제도 혜택이 이달부터 확대된다. 알뜰교통카드 제휴카드사도 기존 6개 사에서 국민·BC 등 5개 카드사가 추가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금융소비자라면 알뜰교통카드를 발급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만 카드사별 제공하는 생활 할인 영역이 다르고 전월실적도 채워야 하므로 카드 발급 전 본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지 확인해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을 통해 적립되는 마일리지 횟수 상한이 월 44회에서 60회로 상향됐다. 적립 가능 횟수가 늘면서 카드로 절약되는 요금이 기존 월 1만~4만원에서 월 1만5000원~6만6000원으로 늘었다.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알뜰교통카드 앱(App)에 전용 카드를 등록 후 대중교통 이용 시 출발지부터 최종 목적지까지 보행거리 또는 자전거 이동 거리를 측정해 알뜰 교통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적립하는 대중교통 요금별 적립 기본 마일리지는 이용금액 2000원 미만 시 최대 250원, 2000원 이상~3000원 최대 350원, 3000원 이상 최대 450원이다. 만 19세~만34세 청년은 같은 이용금액 기준 최대 350원, 최대 500원, 최대 650원 적립되고 저소득층이면 구간별 최대 700원, 최대 900원, 최대 11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하면 대중 교통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이용자 수는 지난 6월 말 67만3000명대를 기록했다.
알뜰교통카드 참여카드사는 기존 신한‧우리‧하나카드, 티머니, 로카모빌리티, DGB 등 6개 사에서 이달 5개사(국민, 농협, 비씨, 삼성, 현대)가 추가돼 총 11개사로 늘었다. 신규 추가된 카드사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를 탑재한 카드를 내놓고 있어 이용자는 선택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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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신규 출시된 알뜰교통카드 신용·체크카드 비교 표. <자료= 각 사 취합> |
■ 교통비 10%, 생활 서비스 할인…'한도'는 카드마다 다르다
알뜰교통카드는 크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나뉜다.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8000원~1만3000원 수준으로 국토부가 제공하는 알뜰 교통 마일리지 외에 대중교통 요금을 10~15% 추가 할인한다.
예를 들어 지하철로 20일 출·퇴근하고 일일 1250원, 총 40회 교통비로 5만원을 쓴다고 가정할 때, KB국민카드의 알뜰교통플러스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대중교통 할인 10% 혜택 5000원에 알뜰 교통 마일리지 1만원을 더해 총 1만5000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카드사에 따라 생활 서비스 청구할인 영역이 다양하다. BC카드와 삼성카드의 알뜰교통카드(신용)는 넷플릭스 등 OTT 결제 할인을 각각 15%, 5% 제공한다.
이들 카드를 포함해 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현대카드 등은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이동통신 요금 등을 5~10% 할인한다. 각자 이용 비중이 높은 영역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청구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체크카드 유형은 연회비가 없는 대신 교통비 할인 한도가 낮다. 삼성‧국민카드의 체크카드 형 알뜰교통카드는 월 2000~2500원의 캐시백이나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이뤄진다. 생활 서비스 청구할인도 신용카드형 대비 낮은 편이다.
특히 유의할 점은 전월 실적을 채워야 교통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현대카드와 NH농협카드의 신용카드형 알뜰교통카드의 실적 기준은 전월 40만원 이상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연회비나 전월실적 한도는 카드사별로 내부 상품 기준에 따라 다르게 정해진다”며 “연회비가 저렴하다면 월 제공 할인 한도가 낮을 수 있어, 단순 연회비 비교보다 자주 이용하는 생활 서비스의 월 할인 한도를 합산해 비교하면 이용자가 가장 혜택을 볼 수 있는 카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요금을 절약하는 경제적 측면에 더해 이용자와 카드사 모두 ESG 활동에 동참하는 의미도 갖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진행하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고물가 시대에 알뜰 교통 마일리지, 대중교통 할인‧적립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대중 교통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로 ESG 경영의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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