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별 혜택 차별화…화물차 금융 유예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고유가·고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주유비 할인과 할부금 유예 등 민생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캐피탈 회원사들은 다음 달까지 주유비와 교통비 추가 할인 프로모션과 화물차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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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사태 장기화로 카드사는 주유 할인 혜택을 확대하고 캐피탈 업계는 화물차 금융 부담 완화에 나섰다/사진=연합뉴스 |
이번 조치는 중동 사태 장기화로 유가 불안이 커진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에 생활비 부담 완화 방안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카드업계는 기존 주유 특화 카드 혜택에 추가 할인을 더해 체감 혜택을 높였다. 기존 리터 당 최대 150원 또는 10% 할인에 더해 리터 당 최대 50원 또는 5% 추가 할인이 적용되며 최대 기준으로는 15% 또는 리터 당 200원 수준까지 혜택이 확대된다.
카드사별로는 혜택 방식에 차이가 있다. 롯데·삼성카드는 5만원 이상 주유 시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고 신한카드는 최대 3% 추가 캐시백을 적용한다. KB국민카드는 리터 당 50원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며 우리카드는 10만원 이상 주유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건 당 5만원 이상 주유 시 2500원 캐시백을 지급하고 현대카드는 일정 금액 이상 주유 시 상품권 제공 또는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기간별로 리터 당 최대 200원 캐시백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신규 또는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100% 환급 혜택도 제공되며 일부 카드사는 K-패스 카드 이용 고객 대상 추가 캐시백이나 주유상품권 제공 이벤트를 병행한다.
캐피탈 업계는 화물운송사업자의 부담 완화를 위해 2.5톤 이상 화물차 할부 금융 이용자를 대상으로 원금 상환을 최대 3개월 유예한다. 해당 지원은 정상 차주를 대상으로 하며 유예 기간 동안 이자는 정상 발생한다.
업계는 이번 지원이 유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운송업계의 단기 유동성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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