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사, TGS 2026서 신작 첫 시연…출시 전 이용자 반응 점검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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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엔씨, 미출시 신작 플레이 빌드 첫 공개
넷마블 3종·스마일게이트 2종 시연…현지 이용자 반응 확인
TGS 30주년 53개국 1138개사 참가
▲ ‘도쿄게임쇼 2026'에 참가한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부스 전경 [엔씨]

 

국내 게임사들이 도쿄게임쇼(TGS) 2026에서 개발 중인 신작을 직접 시연하며 출시 전 이용자 반응을 점검한다.

17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TGS 2026에는 넥슨게임즈·엔씨·넷마블·스마일게이트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참가해 신작을 공개했다. 올해 TGS는 30주년을 맞아 53개국 1138개 기업이 참가했다.

넥슨게임즈는 신작 '파레이돌리아'의 플레이 빌드를 처음 공개했다.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IO본부 산하 RX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관람객은 약 10분 동안 탐험과 전투, 캐릭터 상호작용 등 주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현장에 게임의 주요 무대인 '타소가레관'을 재현한 부스도 마련했다. 지난 7월 미국 애니메 엑스포에서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한 데 이어 이번 TGS에서 실제 게임 플레이를 처음 공개했다.

엔씨도 2027년 출시 예정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처음으로 시연 형태로 공개했다.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고 엔씨가 퍼블리싱하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TGS에서는 시나리오와 전투 모드를 각각 체험할 수 있다.

엔씨는 이번 현장 시연과 연내 예정된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에서 이용자 의견을 수집해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넷마블은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공개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200여종의 버프와 8종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체험할 수 있는 빌드를 선보였다. 넷마블은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도 시작했다.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은 원작 세계관을 활용한 전투와 게임 시스템을 공개했다. 수집형 RPG '펄인블루'는 이번 TGS에서 세계관과 개발 현황을 처음 선보였다.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데드 어카운트: 두 개의 푸른 불꽃' 등 신작 2종의 시연 공간을 운영한다. 개발진과 현지 성우, 크리에이터가 참여하는 무대 행사도 진행해 현장 반응을 확인한다.

올해 TGS에서 국내 게임사들은 단순 신작 공개보다 실제 플레이 검증에 무게를 뒀다. 넥슨게임즈와 엔씨는 미출시 작품의 플레이 빌드를 처음 공개했고, 넷마블과 스마일게이트도 개발 중인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게임사들은 현장에서 확보한 이용자 반응을 향후 테스트와 개발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식 출시 전 전투와 콘텐츠, 캐릭터 등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확인하는 시험 무대로 TGS를 활용하는 셈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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