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담배사업 성장에 3분기 최대 실적…영업익 5301억원

황세림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5 16: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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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9052억원·영업익 13.9% 증가…담배사업 수익성 개선
해외궐련 10분기 연속 성장…건기식 영업이익도 12.2% 늘어
▲ KT&G 사옥 전경 [KT&G]

KT&G가 해외 담배사업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 판매 확대와 고단가 제품 비중 증가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G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90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301억원으로 13.9% 늘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1041억원으로 75.1%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0%, 영업이익은 27.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2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25.5%보다 약 2.3%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담배사업이 주도했다. 담배사업 부문 매출액은 1조30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255억원으로 14.4%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32.6%로 2.4%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해외 궐련사업은 10개 분기 연속 판매량과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 확대와 제품 가격 전략 등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차세대 담배제품(NGP) 사업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고단가 스틱 제품의 판매 비중을 확대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도 성장했다. 자회사 KGC의 3분기 매출액은 3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12.2% 늘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5조3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조3091억원으로 18.9% 늘어났다.

KT&G는 해외 궐련사업의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생산시설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NGP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방경만 KT&G 사장은 “해외궐련·NGP·건강기능식품 사업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으로 단순 매출 확대가 아닌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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