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사기 의혹 수사 이견설에…박철우 공소청장 “수사팀 의견 일치”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9 16: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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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회장 불기소 논란에 내부 갈등 부인
홈플러스 사기 의혹 보완수사…12월 30일까지 처분
▲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 [연합뉴스]

박철우 서울중앙지방공소청장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홈플러스 사기 의혹 수사를 둘러싼 내부 이견설을 부인했다.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청장은 김 회장에 대한 수사 상황을 묻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구속영장 기각 이후 사건을 재배당해 보완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회장에 대한 기소를 검토하던 수사팀이 불기소 의견을 대검찰청에 보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수사 방향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박 청장은 "현재의 수사팀과 기관장까지 전원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수사팀과 지휘부 간 의견이 다른 것처럼 보도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같은 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박 청장과 MBK파트너스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김 회장의 사법적 부담을 덜려는 MBK 측 이해관계와 수사기관의 결정이 맞아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현재 서울중앙공소청은 MBK파트너스 경영진의 홈플러스 전자단기사채 발행 관련 사기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김 회장 등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은 채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법원이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기각한 이후 수사 부서가 교체됐으며, 공소청이 사건을 넘겨받아 검토 중이다. 공소청은 수사 유예 기한인 오는 12월 30일까지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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