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충전동맹, 충전소 넘어 딜러까지…IONNA ‘EV 판매교육’ 시작

이슬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5:46:43
  • -
  • +
  • 인쇄
2027년 1분기 주요 도시 수백개 딜러 대상
美 충전 거점 191곳…10월 중 200호점 목표
IONNA "EV 보급 못 늘리면 실패"
▲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가 참여한 미국 전기차 충전 합작사 IONNA가 2027년부터 딜러 대상 충전 교육에 나선다. 충전소 구축에 이어 차량 판매현장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것이다.

7일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세스 커틀러(Seth Cutler) IONNA 최고경영자(CEO)는 현지시간 6일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인터뷰에서 2027년 1분기 미국 주요 도시의 수백개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EV 충전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에는 잭슨빌과 올랜도, 탬파, 댈러스,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롤리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한 IONNA 출자 완성차 업체의 차량을 판매하는 딜러들이 참여한다.

IONNA는 현대차·기아와 BMW,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도요타 등 8개 완성차 업체가 공동 출자한 미국 급속충전 합작사다.

미국 내 운영 거점은 올해 1월 90곳에서 이달 초 191곳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회사는 10월 중 200번째 충전 거점을 열 계획이다.

딜러 교육에서는 충전 방식과 충전소 위치, 요금 등 소비자가 차량 구매 과정에서 자주 묻는 정보를 다룰 예정이다. 현대차·기아 차량도 지원 차종을 중심으로 차량 내비게이션과 앱을 통해 IONNA 충전소를 찾거나 플러그앤차지(Plug & Charge)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커틀러 CEO는 "이번 10년이 끝날 때까지 전기차 보급을 움직이는 데 기여하지 못하면 IONNA는 실패한 것이다(If at the end of this decade, we haven't helped move the needle along on EV adoption, then Ionna's failed)"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단독 사업이 아니라 IONNA에 투자한 8개 완성차 업체의 공동 프로젝트다. 미국 완성차 업계의 충전 협력이 인프라 구축에서 딜러 교육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HEADLINE

연중캠페인

토요경제 [로드인 포토로그]

오피니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