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참치김밥 나트륨 하루 기준치 70%…편의점 12종 비교

김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15: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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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컵라면 함께 먹는 소비자 68.9%
제품별 속재료 비중 차이…안전성 기준은 모두 충족
▲ 편의점 김밥 사진 [연합뉴스]

 

편의점 김밥의 나트륨 함량과 속재료 비중이 제품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밥을 컵라면과 함께 먹는 소비자가 많아 나트륨 섭취량에 대한 주의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이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에서 판매하는 김밥 12종을 조사한 결과, 제품별 나트륨 함량은 760~1393㎎으로 나타났다.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인 2000㎎의 38~70% 수준이다.

나트륨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CU의 'PBICK THE KITCHEN 참치김밥'으로 1393㎎이었다. 가장 낮은 제품은 세븐일레븐의 '한도초과 숯불향 가득 불고기김밥'으로 760㎎이었다.

김밥과 컵라면을 함께 먹는 소비자도 많았다. 소비자원이 최근 3개월 이내 편의점 김밥을 구매한 15~69세 소비자 2000명을 조사한 결과, 68.9%가 김밥과 컵라면을 주로 함께 먹는다고 답했다. 컵라면의 나트륨 함량은 100g당 1355㎎으로 하루 기준치의 약 68%에 해당한다.

김밥에 들어가는 속재료 비중도 제품마다 달랐다. 참치김밥은 세븐일레븐의 'All New 킹듬뿍참치김밥'이 참치 비율 21.9%로 가장 높았다. 불고기김밥은 CU의 'PBICK THE KITCHEN 불고기김밥'이 불고기 비율 23.7%로 가장 높았다.

일반김밥에서는 GS25의 '오리지널 근본김밥'이 밥과 김을 제외한 속재료 비율 45.1%로 가장 높았다.

판매가격은 일반김밥 2800~3000원, 참치김밥 3100~3400원, 불고기김밥 3200~3600원이었다. 같은 종류에서도 제품별 가격 차이가 200~400원 발생했다.

안전성 검사에서는 조사 대상 12종 모두 관련 기준을 충족했다. 보존료와 감미료, 중금속, 미생물 검사에서 부적합 제품은 없었다. 영양정보와 원산지 표시도 관련 규정을 준수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김밥 구매 시 나트륨 함량과 속재료 구성을 비교하고, 컵라면 대신 우유나 달걀 등을 곁들일 것을 권고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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