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청소년 돕기 치유 프로그램 가동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08-08 13: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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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여성가족부가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을 돕기 위해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을 설립하고 오는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여성부는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습관을 진단한 결과 인터넷 중독 위헙군이 총 10만 5057명이고, 스마트폰 위험군은 총 18만 6599명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고위험군도 각각 9541명과 2만 6296명으로 확인됐다.


이에 여성부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과다사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 대해 상설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유학교를 개원하기로 하고 개원에 앞서 국민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명칭을 ‘국립인터넷드림마을’로 확정했다.


개원 첫해인 올해는 8월 치유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8번의 프로그램에 약 200명의 청소년이 치유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우선 9일에는 인터넷 중독인 남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차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오는 17일부터는 스마트폰중독 성향의 여자 청소년을 대상으로 2차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인터넷드림마을은 인터넷·스마트폰 등으로부터 단절된 환경에서 참가 청소년들의 소통, 관계 능력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개인 상담 및 부모 교육, 가족 상담, 수련 활동, 대안 활동 등 치유서비스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중독 정도에 따른 치유 효과를 높이기 위해 1주-2주-3주-7주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가장 심각한 고위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7주 과정은 2015년부터 운영된다.


여성가족부 김성벽 청소년매체환경과장은 “‘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의 설립으로 상시적인 치유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져, 보다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등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인터넷드림마을이 청소년의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치유를 위한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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