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한국은행]](/news/data/20190215/p179589432244645_849.jpg)
[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최근 ‘달러 약세’에 거주자외화예금도 증가하고 있다. 달러가치 하락에 현물환매도 줄은 탓이다. 거주자외화예금이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9년 1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달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745억2000만 달러로 전월 보다 6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1월(750억 5000만 달러)이후 2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말 1115.7원이었다가 지난1월 말에는 1112.7원으로 하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이는 거주자 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은 달러화가 원화에 비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달러화 값이 하락하면서 싼 값에 달러화를 처분하지 않으려는 심리가 작용했다. 이에 달러화예금은 전월 대비 3억7000만달러 증가해 63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엔화 예금은 줄었다. 엔화 가치가 원화와 비교해 상승하면서 엔화를 비싼 값에 처분하려는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엔화예금은 전월 대비 2억1000만달러 줄어든 41억4000만달러였다. 원·엔 환율은 한달 동안(12월말→1월말) 100엔당 1008.8원에서 1022.8원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유로화예금과 중국 위안화예금은 각각 2000만달러 감소한 34억4000만달러, 7000만달러 증가한 14억8000만달러였다.
보유 주체별로 보면 기업이 1억2000만달러 늘어난 597억2000만달러를, 개인은 6000만달러 감소한 148억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38억2000만달러)이 10억2000만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107억달러)은 9억6000만달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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