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LG생활건강의 2018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에서 분기 매출 최초 1조원을 달성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25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총 1조 698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08억원, 당기순이익 1013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13.9%, 23.5% 성장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사업의 2018년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8.2% 성장한 1조5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8% 늘었다.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크게 성장하며 사업부 전체 성장도 이끌었다는 평이다.
생활용품사업은 같은기간 매출 3398억원, 영업이익 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가 4.9%, 7.2%로 증가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체질을 개선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음료사업의 경우 같은기간 매출은 3086억원, 영업이익 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0%, 21.9%로 성장했다. 음료사업의 영업익은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사측은 식이섬유음료 W차, 아몬드음료 아데스 등의 신규 브랜드의 성공적 안착이 성장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에서는 LG생활건강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면세채널의 점유율 확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중국의 소매 부진과 한국 화장품 수출의 역성장에서 외국인 기준 면세매출만 26.8% 성장했다"라며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는 LG생활건강에 긍정적이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1월의 면세점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돼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브랜드 후와 숨 매출 모두 40%대 성장세를 기록했다"라며 "실적호조로 인한 인센티브 지급으로 수익성은 하락했으나 실질 마진은 럭셔리 화장품 수요에 힘입어 20%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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