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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토요경제 DB |
추석과 연말 사이 비수기 11월을 이용해 쇼핑 수요 선점을 노리는 온·오프라인 유통사들의 대규모 마케팅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로 대형 할인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됐지만 올해에는 계열사 인프라와 유통 역량을 결집해 1년간 기획한 행사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 롯데, 4200만명 L-포인트 멤버십 활용 ‘롯데레드페스티벌’ 전개
롯데는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연간 최대 쇼핑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LOTTE Red Festival)'을 선보인다.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하이마트, 홈쇼핑, 세븐일레븐, 멤버스 등 유통군 계열사뿐 아니라 패션 자회사 롯데GFR, 외식·프랜차이즈 운영사 롯데GRS, 영화관 롯데시네마도 가세한다.
롯데레드페스티벌 전략으로는 4200만 회원을 보유한 무료 멤버십 엘포인트 활용을 내세웠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동안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 5000점을 선착순 10만명에게 제공한다. 대상은 신규 가입 고객 또는 올해 엘포인트를 적립·사용하지 않은 고객이다.
적립률도 대폭 올려 페스티벌 기간에 최대 10배의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롯데온은 5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최대 1000포인트, 하이마트는 휴대폰과 노트북 구매 고객에게 최대 1만포인트를 증정한다.
롯데 유통군중 먹거리를 담당하는 마트와 슈퍼는 행사기간 행사 카드로 국내산 삼겹살을 결제한 고객에게 반값 혜택을 적용하고, 같은 기간 마트에서는 킹크랩도 반값에 판다. 마트와 슈퍼는 인기 먹거리와 생활필수품에 대해 1+1, 2+1 등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 신세계그룹, 13일부터 ‘쓱데이’, 1조5000억원어치 물량 푼다
신세계그룹은 롯데레드페스티벌 종료 다음날인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쓱데이'를 전개한다. 이번 행사에서 1조5000억원 물량의 최대 규모·최대 혜택을 선보인다.
올해에는 G마켓을 포함한 온라인 계열사부터 이마트·신세계백화점까지 20개 계열사가 총출동했다. G마켓·옥션은 11월 6일부터 시작되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의 마지막 일주일을 ‘쓱데이’로 마무리한다.
지난해에는 이태원 참사로 취소해 올해는 행사 규모를 더욱 키워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다. 이번 쓱데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1년간 TF팀을 구성, 행사 맞춤 상품을 기획하기도 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신세계그룹은 지난 1일부터 SSG닷컴 내 행사 페이지에서 각 그룹사가 준비한 대표 상품 40종을 소개하고 투표를 받는 공동 온라인 이벤트 '쓱데이 어워즈(Awards)'를 열었다.
◆11번가, '2023 그랜드 십일절’ 돌입…3년만에 '공동구매' 행사 선보여
이커머스 기업들도 12월에 진행했던 행사들을 한달 앞당기며 오프라인 유통사에 맞불을 놓았다.
11번가는 11월 1부터 11일까지 11일간 연중 최대 할인 축제 '2023 그랜드 십일절' 행사에 들어갔다.
11번가가 매월 '월간십일절'을 통해 협업해온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다이슨, CJ제일제당, 코카-콜라, 로보락 등 프리미엄 브랜드 40여개와 고객 선호도가 높은 140여곳의 브랜드를 모아 '오늘의 브랜드'와 '브랜드딜' 등으로 전면에 선보인다.
올해는 목표 신청수량 달성 시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동구매' 행사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인다.
마트 상품, 생필품 등을 50% 할인가에 판매하는 '반값딜', 외식상품권 등 e쿠폰을 특가에 선보이는 '런치 특가딜', 5만원 상당의 슈팅배송 상품을 할인가 9900원에 판매하는 '럭키 슈팅박스' 행사 등을 진행한다.
◆ 티몬, 11일 까지 연중 가장 강력한 할인 혜택 ‘몬스터절’ 기획
티몬도 연중 가장 강력한 할인혜택을 총집합한 쇼핑 축제 ‘몬스터절’ 행사를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11일간 개최한다.
몬스터절에 주목할 점은 반값 기회가 더해진 타임 이벤트다. 오전 11시 '몬스터절 반값어택'과 오후 11시 '몬스터절 반값쿠폰' 행사를 추가해 50% 할인의 기회를 선사한다.
매일 오전 연이어 열리는 10시 '10분어택', 11시 '반값어택'과 함께, 밤 10시 '10분어택앵콜'-11시 '반값쿠폰'-12시 '새로운 몬스터딜 공개'로 이어지는 특가 릴레이를 만나볼 수 있다.
◆ 쿠팡, 지난달 31일~6일까지 하반기 최대 할인행사 '와우 빅세일'
유통 공룡 쿠팡은 지난달 31일부터 하반기 최대 할인행사인 '와우 빅세일'에 들어갔다.
와우 빅세일은 상반기, 하반기 두차례 진행하는 행사로 가전, 식품, 뷰티, 생필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와우 멤버십 회원에게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 오뚜기, 아모레퍼시픽 등 인기 브랜드 700여 개가 참여한다.
쿠팡은 행사 기간 중 ‘WOW 선착순 990 특가’ 코너를 운영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6시에 마스크팩, 세탁세제 등 990원짜리 특가 상품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쿠팡은 마스크팩·그리들팬·세탁세제 등을 파격적인 할인가 990원에 한정수량 선보이며 1990원 특가 상품과 반값 할인 상품도 마련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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