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못 찾은 휴면금융자산 9조5000억원...“홍보강화”

문혜원 / 기사승인 : 2019-11-11 14: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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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주인 찾기 캠페인 시작 인프라 확대..개별적 안내
[이미지 = 금융감독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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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 = 문혜원 기자] # 채무상담을 위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A씨는 상담 도중 상당직원의 권유로 휴면예금 찾아줌 사이트를 접속해 총 3건, 약 560만원의 휴면보험금과 휴면예금을 조회했다.


# 해외에 거주 중인 B씨는 이민 후 잊고 있었던 주식을 숨은 금융자산찾기 캠페인 기간에 그 존재를 확인하고 교부받았다. 한국에 잠시 방문한 후 명의개서대행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에 내방에 주식 보유사실을 확인 한 후 약 13주주의 주식을 찾을 수 있었다.


위 사례처럼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숨은 금융자산’인프라를 통해 휴면금융재산을 찾아가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금융소비자들이 잊어버리고 장기간 찾아가는 않은 숨은 금융자산이 지난6월말 기준 9조5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등 금융권이 공동으로 ‘숨은 금융자산 찾기’캠페인을 더욱 강화해 주인에게 개별적으로 찾는 방법을 알려줄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금융소비자들의 휴면금융재산은 1조2000억원, 장기 미거래금융재산 8조3000억원으로 약 2억개 계좌다. 상품별로는 예·적금 5조원, 보험금 4조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이번 캠페인을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6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회사별 대고객 개별 안내 및 전 국민 대상 홍보를 병행하고, 조회 및 환급방법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에 금융소비자들은 인터넷, 모바일에서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 ▲은행연합회의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슬립머니)' ▲금융투자협회의 '휴면성증권계좌 조회시스템' ▲금융결제원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거래되지 않는 각종 금융자산을 찾을 수 있다.


금융사들은 안내방법을 일정 금액 이상 휴면금융자산을 보유한 개별고객에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으로 보유 사실과 찾는 방법을 홍보한다.


또한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 등을 제작하고 지역별로도 거리 홍보를 진행한다. 금감원은 사랑방 버스가 지역을 순회하며 금융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모든 금융권이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9.5조원의 숨은 금융자산이 크게 감축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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