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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 [연합뉴스] |
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상반기 금융상품과 기업금융(IB)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7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1%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 영업이익경비율(CIR)은 41.9%를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전체 고객자산은 325조원으로 집계됐으며, 1억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고객은 지난해 말 16만9000명에서 24만7000명으로 늘었다.
금융상품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금융상품수수료는 8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331억원보다 158%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증시로 유입된 고객을 단순 위탁매매에 그치지 않고 금융상품과 자산관리 고객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IB 부문 순영업수익은 1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채권발행시장(DCM) 점유율은 10.44%, 주식발행시장(ECM) 점유율은 11.52%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교보생명 경영권 지분을 기초로 한 브릿지론 리파이낸싱과 에이팩트 인수금융 등 구조화 거래를 수행한 점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생산적금융 관련 조합과 사모펀드(PEF) 6건을 결성해 관련 운용자산(AUM)도 약 2000억원 확대했다.
자산운용 부문 순영업수익은 345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383억원보다 44.9% 증가했다.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4년 8.5%에서 올해 상반기 2.3% 수준으로 낮아졌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자본효율성과 금융상품 경쟁력, 고객기반이 함께 개선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개선을 이어가면서 그룹의 자본시장 허브로서 비은행 부문 수익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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