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1조5000억 역대 최대…스테키마·옴리클로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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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 [연합뉴스] |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일본 출시 11년 만에 현지 인플릭시맙 시장 1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램시마는 올해 7월 기준 일본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4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2015년 4월 일본에 출시된 뒤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월간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이다.
일본에서는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도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허쥬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78%, 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플라이마는 일본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2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다른 시장에서도 기존 제품의 비중이 높다.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 점유율은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였다. 트룩시마는 싱가포르 93%, 태국 78%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 판매망에 후속 제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지난 8월 일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정맥주사(IV) 제형을 출시했다. 4월 일본 후생노동성의 품목 허가를 받은 지 약 4개월 만이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램시마와 유플라이마 등을 판매해 온 기존 영업망을 스테키마 판매에도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일본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셀트리온 일본 법인은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을 중심으로 신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월 브라질에서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출시했으며, 출시 초기 산타카타리나주 정부 입찰도 수주했다.
기존 제품 판매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브라질 사립 시장에서 램시마 점유율은 약 60%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100%에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판매 지역 확대는 최근 실적에도 맞물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00억 원, 영업이익 51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45.8%, 69.2% 늘어난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은 34%였다.
셀트리온은 일본에서 스테키마와 램시마SC를, 태국에서는 옴리클로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스테키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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