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청라에 금융·IT 4000명 집결…하나금융타운 완성

김연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2 12: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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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헤드쿼터 개관…금융·IT 인력 4000명 집결
▲ 하나금융 청라헤드쿼터 전경.[하나금융지주]

 

10개 관계사 2200명 순차 이전…통합데이터센터 포함 4000명 근무
금융 현업과 IT·데이터 조직 한곳에…AX 협업 본격화

하나금융지주가 15년간 추진한 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조성을 마무리했다. 주요 관계사와 금융·IT 인력을 한곳에 모아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협업을 강화한다.

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날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를 열고 하나금융타운 완성을 공식 선포했다.

하나금융은 2012년부터 청라에 금융과 IT, 인재육성 기능을 집적하는 하나금융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열었다. 올해 청라 헤드쿼터까지 문을 열면서 당초 계획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마쳤다.

청라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약 12만8000㎡ 규모다. 지난달부터 하나금융지주와 주요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입주하고 있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근무 인력까지 합치면 청라 하나금융타운에서 일하는 금융·IT 인력은 약 4000명에 이른다.

하나금융은 인력 집적을 계기로 금융 현업과 IT·데이터 조직 간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데이터센터의 IT 인프라와 헤드쿼터에 입주한 관계사의 사업 조직을 연결해 AX를 비롯한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업무공간도 협업에 초점을 맞췄다. 층별 전용면적 약 1100평의 수평형 공간을 배치하고 3~7층과 10~14층에는 내부계단을 설치해 부서와 관계사 간 이동성을 높였다.

스카이파크와 글라스데크, 건물을 관통하는 램프 계단 등 일부 공간은 시민에게 개방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인천의 민생과 미래산업, 투자 정책에 금융을 연결하고 지역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지역금융 파트너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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