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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
은행 점포 영업시간이 내년 4월부터 30분 줄어든다. 개점 시간은 오전 9시에서 9시30분으로 늦추고 폐점 시간은 오후 4시를 유지한다.
29일 금융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전날 산별 중앙교섭을 잠정 타결했다. 지난 4월 교섭을 시작한 지 5개월 만이다.
노사는 실노동시간 단축과 금융소비자 이용 편의 등을 고려해 영업시간을 조정하기로 했다.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른 점포 이용 감소와 오전 9시 개점을 위해 직원들이 일찍 출근해야 하는 점 등도 반영했다.
임금은 총액 기준 3.0% 인상하기로 했다. 또 주 1시간, 하루 최대 30분 범위에서 출근 시간을 늦출 수 있는 자율출근제를 신설한다.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 정착을 위해 고객 마감제도도 도입한다. 미사용 시간은 연간 이틀까지 보상휴가로 전환할 수 있다.
육아휴직 대상은 자녀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까지로 확대한다. 다만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계획 철회는 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노조는 이날 은행별 지부 대표자 회의를 열어 세부 잠정 합의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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