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모집인 146명 정보 유출…카드·보험업권도 긴급 보안점검

김정연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5 03: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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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 외부 공격
일반 고객정보·내부시스템 피해는 확인 안 돼
카드 6일·보험 8일까지 자체점검
▲ 여의도 금융가 [연합뉴스]
현대캐피탈에서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금융당국은 잇따른 침해사고에 대응해 카드와 보험 등 제2금융권에도 긴급 보안점검을 지시했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 2일 해외 인터넷주소(IP)를 통한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 공격 사실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주택대출 모집인 146명의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현재까지 일반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내부 시스템에 대한 접근·공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최근 금융권에서 침해사고가 잇따르자 전날 전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약 500개 금융회사에 공격 IP와 보안 유의사항을 공유했다.

카드업계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카드사는 오는 6일까지 공격 IP 차단 여부와 피해 발생 여부, 외부에 노출된 IT 자산과 서비스, 인증·접근통제 상태 등을 자체 점검해야 한다.

보험사와 저축은행, 증권사, 전자금융업자는 오는 8일까지 점검을 마쳐야 한다. 금융당국은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보완하도록 했다.

금융당국은 이미 공유된 공격정보나 보안 취약점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아 유사 사고가 발생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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