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 147억 달러…상위 10대 기업 점유율↑

김자혜 / 기사승인 : 2021-07-06 15:00:04
  • -
  • +
  • 인쇄
삼성물산 수주액 34억4천만달러로 가장 많아…아시아·산업설비 수주 위주
X
지난 3월 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상반기 해외수주 최대규모인 LNG 공사를 수주했다. 사진은 오세철 사장(왼쪽)과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회장이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공사 패키지2 LOA에 서명하는 모습 (자료=삼성물산)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액이 지난해 91% 수준인 147억달러를 기록했다.


6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해외건설 기업 수주액은 아시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총 34억4176만4000달러로 가장 많았다. 상반기 최대 규모의 카타르 LNG 수출기지(16억7411만6000달러) 영향이 컸다.


이어 삼성엔지니어링이 말레이시아, 사우디, 태국에서 18억5111만3000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13억310만1000달러, 현대건설이 베트남, 싱가포르, 사우디 등에서 11억1468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는 상위 10대 기업 점유율이 88%로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수주실적도 12.7% 올랐다.


지역별 수주액은 아시아가 44%로 가장 컸고 중동(28%), 유럽(13%) 순을 보였다.


아시아는 대형공사 수주가 많았고 중동은 유가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산유국의 예산 축소로 인해 수주실적이 저조했다.


공종별 수주는 산업 설비가 65%로 가장 높았고 토목(19%), 건축(8%)이 뒤를 이었다. 산업 설비는 메탄올, 석유화학, LNG 등 경기변동 민감도가 적은 수주가 활발했다.


엔지니어링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FEED(기본설계)과 EP+CM(설계·조달+시공관리) 등 기업들이 고부가가치 분야에 진출하면서 수주성과를 만들었다.


해외건설협회는 “코로나로 인해 입국이 제한되는 등 열악한 수주환경에서 전년동기대비 91% 수준의 수주실적을 올려 비교선 선방했다”며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정부·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출장자들의 원활한 백신 접종 및 애로사항 해소 건의 등의 수주지원 활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