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김동현 기자]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구속) 의원의 변호인이 정식 재판을 하루 앞두고 사임했다.
향후 이 의원 변호는 다른 사선변호인이 아닌 국선변호인이 맡을 예정이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2일 전주지법 등에 따르면 전날 이 의원 소송대리인이 법원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같은 날 이 의원의 변호인으로 국선변호인이 선정됐다.
사임서를 낸 변호사는 “변호인 사임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도 “자세한 이유를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간 일각에서 제기돼 왔던 이 의원과 변호인단 사이 불화설에 대해서도 “그런 이유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때부터 이 의원의 변호를 맡았던 법무법인 세종의 강정석 변호사 등도 지난 5월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사선변호인 사임 소식을 방금 들었다”며 “보좌진과 상의한 내용은 아니어서 내막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2015∼2018년 수백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을 이스타홀딩스 등 계열사에 저가 매도하는 수법으로 회사에 손해를 입히고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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