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이상 기업 미충원 인원 43.5%↑···인력난, 제조업 특히 심각

신유림 / 기사승인 : 2021-06-30 11: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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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인력 부족률 2.2%로 전년比 0.4%p ↑…2~3분기 채용계획 인원 29만6000명, 전년比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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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5인 인상 기업의 미충원 인원이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에서 두드러졌는데 미충원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 불만족’ 등이 높았다.


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5인 이상 기업의 구인 인원은 82만명, 채용인원은 73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2만7000명), 0.2%(2000명) 증가했다.


구인?채용인원이 가장 많은 산업은 제조업(구인 14만8000명, 채용 11만5000명)이었으며 이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구인 14만2000명, 채용 13만4000명), 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구인 12만1000명, 채용 11만6000명), 건설업(구인 8만4000명, 채용 8만1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제조업은 구인 2만2000명, 채용 4000명, 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은 구인 8000명, 채용 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구인 5000명, 채용 4000명이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구인 10만9000명, 채용 10만명), 교육직(구인 6만2000명, 채용 6만1000명), 보건?의료직(구인 5만9000명, 채용 5만3000명), 청소 및 기타 서비스직(구인 5만2000명, 채용 5만2000명), 건설?채굴직(구인 52,000명, 채용 5만1000명) 순으로 많았다.


제조 단순직(구인 1만명, 채용 4000명), 기계 설치?정비?생산직(구인 8000명, 채용 5000명), 청소 및 기타 서비스직(구인 7000명, 채용 7000명) 등에서 인원이 전년 보다 늘었다.


1분기 미충원 인원은 8만5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43.5%(2만6000명) 증가했다. 미충원율은 10.3%로 전년 대비 2.8%p 상승했다.


미충원 인원이 많은 산업 또한 제조업(3만2000명)으로 운수 및 창고업(1만6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000명)이 뒤를 이었다.


제조업은 1만8000명, 운수 및 창고업은 3000명, 도매 및 소매업은 3000명의 미충원인원이 증가했다.


미충원 사유는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2.7%), ‘사업체에서 요구하는 경력을 갖춘 지원자가 없기 때문’(22.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직능수준이 높을수록 경력 또는 학력?자격 미충족 비율이 높았으나 반면 직능수준이 낮을수록 근로조건 불만족, 기피 직종이기 때문 등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2~3분기 채용계획 인원은 29만6000명으로 부족인원 증가(5만9000명, 26.3%) 등으로 전년 대비 5만8000명(24.2%) 증가했다.


채용계획 인원이 많은 산업은 제조업(9만3000명), 운수 및 창고업(3만6000명),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만4000명) 순이다.


전년 대비 제조업(3만7000명), 운수 및 창고업(8000명), 도매 및 소매업(5000명)에서 채용계획 인원이 증가했다.


인력부족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채용비용 증액 또는 구인방법 다양화’ (59.9%),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43.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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