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현장서 연평균 5명씩 죽어나간다…고용노동부 ‘특별감독’ 착수

김자혜 / 기사승인 : 2021-04-27 11: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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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건설사 중 10여년간 연평균 사망자 수 가장 많아
(사진=연합뉴스)

[토요경제=김자혜 기자] 대우건설의 연평균 사망 사고 숫자가 10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29일부터 대우건설 전국현장에 특별점검에 나선다.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에서 최근 10년간 56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는데 연평균 5건 이상 사망자가 나온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지난 2019년, 2020년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데다 올해도 1분기 만에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 경북 청도군 운문댐 현장, 이달 부산 해운대구 주상복합 신축 현장 등에서 각각 1명의 사망자가 나와 고용노동부가 특별조치에 나선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앞서 시행한 태영건설의 특별감독과 마찬가지로 본사-현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작동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중대 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전 대표이사, 경영진의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인식과 리더십, 안전관리 목표, 인력·조직, 예산 집행체계, 위험요인 관리체계 등을 중점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여기에 종사자 의견수렴, 협력업체의 안전보건관리역량 제고 등도 살펴본다.


고용노동부는 대우건설의 전국현장에 불시 방문 감독할 예정이다. 법 위반 현장의 경우 작업 중지, 시정조치, 처벌 방침이다. 필요하면 안전 관리자의 증임이나 개임 명령도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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