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中 기술이전…3800억원 규모

김동현 / 기사승인 : 2021-03-18 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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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해하이니’와 기술이전‧공급계약 체결
“펙수프라잔 제품력 인정받았다는 증거”
(사진=대웅제약)

[토요경제=김동현 기자] 대웅제약은 중국 양쯔강의약그룹의 자회사 상해하이니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펙수프라잔’에 대해 기술이전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800억원으로, 선급금 68억원과 단계별 성공에 따른 기술료(마일스톤) 136억원을 합산한 약 204억원의 기술료가 포함된 수치다.


계약에 따라 상해하이니는 중국에서 펙수프라잔의 임상개발과 허가를 담당한다. 모회사인 양쯔강의약그룹은 영업을 맡을 예정이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신약이다.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다.


펙수프라잔은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 증상 개선을 보였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 증상도 개선됐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세계 2위 의약품 시장인 중국의 최고 제약사까지 펙수프라잔의 제품력을 인정했다는 증거”라며 “지난해 멕시코, 브라질 계약에 연이은 쾌거로 이번 계약을 발판삼아 미국, 유럽,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쯔강의약그룹은 중국 최고 제약사 중 하나로 ‘중국제약공업 100대 차트’에서 여러 해 동안 1위를 차지했고, 지난 2019년 아이큐비아 자료에서도 현지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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