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복합쇼핑몰 규제한다고 전통시장 가는 것 아니다"

김시우 / 기사승인 : 2021-02-16 1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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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국경제인연합회)

[토요경제=김시우 기자] 복합쇼핑몰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 가운데 57%는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도가 전통시장 등으로의 소비자 유입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6일 모노리서치를 통해 18세 이상 수도권 거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제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 57.4%는 스타필드와 롯데몰 같은 복합쇼핑몰에 의무 휴업일을 도입해도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으로의 소비자 유입 효과는 없을 것으로 지적했다.


복합쇼핑몰은 전통시장과 대체 또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다른 특징을 가진 유통채널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복합쇼핑몰 월 2회 의무휴업이 실시될 경우 대체 계획을 묻는 말에는 응답자의 62.8%가 대형마트(34.6%)이나 백화점·아웃렛(28.2%)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12% 그쳤다. 복합쇼핑몰 영업일에 다시 방문하겠다는 응답은 6%였다.


복합쇼핑몰을 방문하는 이유는 ‘의류 등 쇼핑’이 34%, ‘외식 또는 문화·오락·여가’ 26.4%로 조사됐다.


복합쇼핑몰 방문 요일은 평일이 28.8%, 주말 52.6%로 주말이 훨씬 많았다.


방문 빈도는 ‘월 1~2회’라는 답이 38.6%, ‘분기 1~2회’ 23%, ‘주 1~2회’ 22% 등이었다.


전경련은 “복합쇼핑몰 의무휴업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이 제한되고 불편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규제로 얻게 될 실질적 반사이익과 소비자 효용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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