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업기술 선진국에 못 미쳐···“R&D 투자 시급”

신유림 / 기사승인 : 2020-10-13 16: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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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항공 최저, 디지털헬스케어 및 AI 빅데이터 등도 뒤처져
“전략적 투자로 국가경쟁력 강화 및 혁신성장 이끌어야”

[토요경제=신유림 기자] 한국의 산업기술수준이 선진국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나 산업기술 혁신을 위한 R&D 투자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3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개 분야별 산업기술수준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고기술국 대비 한국의 기술수준이 가장 높은 분야는 일본 대비 97.6% 수준인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나타났다.


이어 전기수소자동차는 일본 대비 87.7%, 스마트홈 미국 대비 86.7%, 첨단 소재 미국 대비 85.9%, 첨단제조공정·장비 유럽 대비 84.6% 순이었다.


반면 기술수준이 가장 낮은 분야는 차세대항공으로 미국 대비 70.9%로 기술격차기간이 3.1년에 달했다.


지난해 20개 분야별 산업기술수준조사 결과 (자료=신정훈 의원실)

이밖에도 디지털헬스케어 미국 대비 75.4%, 3D 프린팅 미국 대비 75.8%, 맞춤형 바이오진단·치료제품 미국 대비 76.1%, AI 빅데이터 미국 대비 76.2%로 기술 선진국에 뒤처져 있다.


신 의원은 “세계시장을 선점하려면 최고 기술국 대비 기술격차기간이 얼마 나지 않으면서도 수출 수요가 높고 성장세가 큰 산업 분야 R&D에 공격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기술 낙후는 우리 기업, 더 나아가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로 대내외 경제 상황 및 산업 환경, 세계시장 추세, 국내 기술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R&D 투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의원은 “20개 기술분야 외에도 디지털, 비대면 및 친환경, 건강 등 포스코 코로나 시대 미래 수요를 창출한 핵심기술테마를 추가 발굴·지원해 급변하는 산업구조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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