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건희 “회장님 우리 회장님”

강수지 / 기사승인 : 2013-05-27 11: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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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 34.2%로 1위 차지…2개월 연속 뽑혀

▲ 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뽑힌 삼성 이건희 회장.(사진=뉴시스)
[토요경제=강수지 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2개월 연속 1위로 뽑혔다.

SBS CNBC는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조사팀에 의뢰한 이번 조사에서 이건희 회장이 34.2%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0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1.4%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로 선정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9.7%로 뒤를 이었다. 3월 조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3위였던 정몽구 회장은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반면 구본무 회장은 전월 대비 0.6% 하락해 2위와 3위의 자리가 뒤바뀌는 결과를 가져 왔다. 이에 대해 SBS CNBC는“아직 오차범위 내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치열한 2위권 다툼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4위와 5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정몽준 현대중공업 의원과 박용만 두산 회장이 차지했으며 각각 7.6%와 4.9%를 기록했다. 또 6위는 최태원 SK 회장이 전월 대비 0.6% 상승한 3.4%를 기록해 지난달 차지했던 8위에서 두 단계 상승했다. 이어 허창수 GS 회장은 3.0%로 조사됐으며 김승연 한화 회장은 2.8%로 확인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과 조양호 한진 회장은 각각 2.3%와 1.2%를 나타냈다.

연령별 선호도를 살펴보면 60대 이상과 50대는 각각 43.3%와 37.8%로 이건희 회장을 선호했다. 정몽구 회장은 60대 이상으로부터 15.5%의 지지를 받았다. 구본무 회장은 40대와 50대, 30대에서 각각 12.7%와 10.9%, 10.7%의 선호도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경우 이건희 회장을 32.7%가 지지했으며 정몽구 회장은 10.5%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본무 회장과 박용만 회장은 각각 9.6%와 8.7%가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직의 경우는 이건희 회장이 37.4%, 정몽구 회장이 18.3%로 확인됐다. 12.0%는 정몽준 의원을 지지했으며 9.6%는 구본무 회장을 지지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자영업의 경우에는 격차가 크게 나타났는데 이건희 회장은 36.4%, 구본무 회장은 11.2%였으며 정몽준 의원은 9.0%, 정몽구 회장은 8.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4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 등으로 조사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8%p였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지난 9일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와 캠퍼스 잡앤조이가 전국(서울·수도권과 6대 광역시) 대학생 1000명(남녀 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대학생들이 선정한 올해 ‘가장 닮고 싶은 CEO’로 딸 이부진과 함께 각자의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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