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난 뮤지컬에 눈과 귀는 즐겁다"

이완재 / 기사승인 : 2013-04-15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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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뷰]-러브인 뉴욕 올댓재즈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는 최단 기간, 최다관객 8만명 이상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거두면서 국내 창작뮤지컬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며 신선한 돌풍을 예고했다.


뉴욕과 재즈라는 스타일리시한 소재를 바탕으로 오전 특별공연은 중고생, 저녁엔 일반 관객을 위해 음악, 춤, 드라마, 감정들을 특유의 감각으로 다가간다. 과거 드라마가 미흡하다는 관객의 평이 무색할 만큼 2013년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는 등장 캐릭터 각각의 스타일이 살아나는 새로운 구성으로 기획되어 전혀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로 극중 리얼리티가 입체적으로 재해석됐다.



춤과 음악, 앙상블의 진수를 보여주는 연출과 안무!
연출을 맡은 유록식 교수(예원예술대)는 장면의 전환 부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중심으로 “드라마 특성을 최대로 살려 춤과 음악을 융합해, 극 전개가 부드럽게 흘러가는 작품이다”라며 화려함보다 구성의 정도(正道)를 지킨 흐름을 강조했다. 지난 시즌에 ‘데이비드’로 출연한 배우 박성준이 안무를 맡으면서 앙상블의 춤은 디테일이 최대로 살아나 세련된 안무로 재구성된 것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펼쳐지는 성공한 연인들의 러브스토리!
유태민과 서유라, 그들은 왜 헤어졌어야 했는지... 인터뷰를 하지 않기로 유명한 브로드웨이의 성공한 안무가 ‘유태민’과 케이블 방송사 PD로 일하고 있는 옛 연인인 ‘서유라’가 5년 만에 인터뷰 때문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다시 만나고, ‘서유라’는 아무 이유 없이 연락을 끊었던 ‘유태민’에 분노하지만 결국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게 되고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는 트렌디한 이야기다.

다시 만난 사랑은 매혹적인 재즈와 춤으로 하나된다! 작품은 2010년 충무아트홀 초연 때 매혹적인 재즈 안무와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그 해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작곡상, 안무상 등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바 있다. 또 2009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최다관객을 동원하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에서 가장 관객 호응도가 높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대학로 뮤지컬 대기록의 시작
제작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안창경 프로듀서’는 "750석이 넘는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의 극장 규모에 맞게 무대와 조명, 영상 그리고 의상 등에 올인했다"며 "출연 배우수를 늘려 작품이 커지고 화려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서 눈과 귀는 즐겁고, 마음은 사랑으로 가득한 무대"라고 소개했다. 대학로를 진입해 최단기간 700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는 앙상블이 펼치는 춤과 노래의 동작 하나하나에 주인공들의 사랑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찰떡 궁합의 주연 남녀배우, 그들은 눈빛이 다르다?!
지난 시즌부터 함께 호흡을 맞춰온 덕에 주연 남녀배우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유태민’ 역을 맡은 배우 조지훈과 ‘서유라’ 역을 맡은 배우 박송연은 “자신의 의견을내세우기보다 서로에게 조언하며, 연습 앞에 장사 없고 거듭된 연습이 찰떡궁합을만든다”고 전한다.

볼거리가 넘치는 뮤지컬
브로드웨이의 성공한 안무가 '유태민' 역할에는 '조지훈', '조호균'이 헤어진 옛 연인을 그리워하며 낭만과 사랑의 쇼를 준비한다. '서유라' 역할 역시 '박송연', '김미현'이 화 려한 무대의 꽃 앙상블들과 펼치는 일사불란한 댄스의 순수 열정으로 크나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유태민'의 뉴욕 파트너 안무가인 '데이비드' 역에는 박성준, 이호준이 개성있는 댄스를 마음껏 발산한다.


극의 감초인 '전병국' 역은 배우 김태현, 박세현이 맡아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코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누구 한 명이 잘 한다고 언급하기가 힘들게 모든 출연 배우들과 앙상블의 노력으로 탄생한 뮤지컬 <러브인뉴욕-올댓재즈>는 브로드웨이의 포근한 봄기운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재즈풍의 춤과 노래는 뉴욕의 정취를 마음껏 음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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