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서 인부 1명 추락사

송현섭 / 기사승인 : 2014-12-16 16: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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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해체작업 도중 사고발생…롯데그룹, 애도 표명하고 현장 점검

[토요경제=송현섭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 비계 해체작업에 나선 인부 1명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롯데월드타워 조감도.


16일 롯데건설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경 제2롯데월드 캐주얼동 건물 10층 공사현장에서 비계 해체작업을 진행하는 도중 인부 김 모씨(63)가 8층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김 씨는 다수의 골절상을 입어 인근 서울 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고인은 비계공사 해체업자로 1시가 조금 지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계 해체는 무거운 철근을 옮겨야 되는 만큼 혼자 작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업중 사고가 맞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롯데건설의 안전점검 및 후속조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특히 회사측은 소방서나 경찰서에 즉시 사고를 신고하지 않았고, 고인을 임의로 병원에 옮겨 병원 관계자가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제2롯데월드 현장에서 사상자가 나온 것은 8개월만에 처음인데, 지난 4월 엔터테인먼트동 12층 옥상에서 배관 점검에 나섰던 인부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43층 현장에서 추락한 인부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당하는 빈발하는 사고로 안전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한편 롯데그룹은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된 김 씨의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했으며 사소가 발생한 콘서트홀 현장에서 공사를 중단하고 사고원인 파악에 나섰다. 롯데그룹은 또 이번 사고현장 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와 관련해선 빨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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