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책임있는 이미지로 사랑받는 기업 되자”

토요경제 / 기사승인 : 2011-06-24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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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근 경기 오산시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올해 상반기 사장단 회의에서 “롯데그룹 규모에 걸맞게 책임감을 가져야 사회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롯데쇼핑, 호남석유화학, 롯데제과 등의 대표이사 48명과 정책본부임원 등 모두 56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하반기 경제전망과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논의하고 계열사 혁신사례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외형적인 성장과 재무적 성과만으로 아시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글로벌 그룹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그룹 규모에 맞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의 올해 상반기 경영 성과에 대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국내외 경제상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2018년까지 아시아 톱10의 글로벌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것과 관련해 자금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제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그룹 계열사 대표들에게 납품업체를 상대로 한 부적절한 행위를 원천 차단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신 회장은 “임직원들이 납품업체에 접대 향응 금품 등을 요구하는 부적절한 행위를 대표이사들이 책임지고 근절시켜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그룹의 부정비리는 뿌리째 뽑아 없애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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