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가 아트섹션 1면 하단에 비경쟁영화제 '텔루라이드'(Telluride)를 소개하며 '밀양'(이창동 감독)의 스틸사진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텔루라이드 영화제는 매년 9월 첫 주 월요일 미국의 노동절 휴가 기간에 맞춰 열리는 영화제로 74년 첫 행사가 시작된 이래 수준 높은 작품들만을 엄선하는 전통으로 명성을 높여 왔다.
콜로라도 고원지대의 소도시 텔루라이드에서는 시상식이나 영화를 사고파는 마켓, 배우들을 위한 레드카펫 등 부대 행사가 일체 없다. 오로지 질 좋은 작품 상영으로 미국 전역의 영화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타임스는 섹션 1면 하단에 '밀양' 스틸과 함께 이어진 5면에 숀 펜의 '야생 속으로'(Into the Wild)와 타마라 젠킨스의 '야만인'(The Savages)의 스틸을 각각 실었다.
타임스는 올 영화제에는 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이 초청됐다면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마니아 작품 '4개월 3주 2일'과 '밀양'(Secret Sunchine), '잠수종과 나비'를 들었다.
또한 "한국 작품 '밀양'에서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낯선 도시로 간 젊은 과부역을 맡은 전도연이 가슴을 울리는 연기로 영화를 빛나게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영화제를 전체적으로 다룬 기사여서 더 이상의 소개는 없었지만 엄선된 35개 작품 중 '밀양'의 스틸이 전면에 소개된 것은 그만큼 작품성을 인정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뉴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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