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겪던 40대 남성 홀로 숨진 채 발견

홍승우 / 기사승인 : 2015-02-23 1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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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40대 남성이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2일 오후 1시 8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집주인이 1층에서 세 들어 살던 A(40)씨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A씨는 엎어진 채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고, 테이프로 방 창문 틈새를 막아 밀봉된 상태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작년 8월부터 보증금 없이 한 달 45만 원씩 내고 살던 A씨는 약 5년 전부터 일정한 직업없이 수입이 거의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를 발견한 집주인 B(78)씨는 “올해 들어 집세를 제때 내지 못했다”며 “연휴 내내 불이 꺼져 있어 외출한 것으로 생각했다가 전화나 문자를 받지 않아 찾아갔더니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택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확인 결과 A씨의 모습이 지난 13일 이후로 포착되지 않아 사망 시점은 13일 이후로 보고 있다.


또한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가족의 요청으로 부검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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