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경제=최봉석 기자] 국내 게임사들이 활발할 게임 개발 외에도 매출 증대를 위한 외연 넓히기에 속도를 내는 등 외적 투자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회사 데이세븐의 인기 스토리게임 ‘일진에게 찍혔을 때’ IP를 원작으로 하는 웹툰을 24일 공개했다.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데이세븐이 개발한 연애 시뮬레이션 스토리게임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로 화제가 됐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게임 출시 이후에는 소설책,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 했으며, 지난해 방영된 웹드라마 ‘일진에게 찍혔을 때’ 시즌1은 누적 조회 수7천만 뷰를 기록하며 작년 하반기 웹드라마 시장의 최고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 웹툰 기획 및 제작에는 다온크리에이티브가 참여했다. 지난 22~23일 양일에 걸쳐 총 25화까지 공개됐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웹툰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웹툰만의 독특한 스토리텔링 방식이 더해져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주인공 김연두의 트레이드마크이자 거북이를 연상시키는 초록색 가방이 등장하는 장면을 비롯해, 새 학기부터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고뇌하는 여주인공의 감정 표현 등 섬세한 일러스트와 감칠 맛나는 대사로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데이세븐 관계자는 “‘일진에게 찍혔을 때’는 원작 스토리게임을 시작으로 소설, 웹드라마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제작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이번 작품 역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고자 초기 기획 단계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여 작업하고 있으며, 웹툰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데이세븐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연계한 IP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IP를 활용한 게임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토리 플랫폼 ’스토리픽’을 올해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음악 작업에 관심을 두는 게임업체도 있다.
펄어비스는 150여개국 1000만명이 즐기는 검은사막의 신규 지역 ‘오딜리타’의 메인 테마곡인 오딜리타 피아노 협주곡 (O'dyllita - Overture (Piano Concerto))’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이 회사는 음악이 주는 게임의 감동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체 오디오실을 통해 게임 음악 OST 작업과 검은사막 오디오 리마스터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오딜리타 피아노 협주곡은 펄어비스 류휘만 음악감독이 작곡하고 오케스트라 편곡은 주인로가 담당했다. 정통 클래식 오케스트라 교향곡의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국내 외 게임음악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고난도의 클래식 피아노 협주곡 형식으로 제작했다.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오딜리타’는 ‘카마실비아’에서 쫓겨나 오딜리타에 정착한 원한과 복수심을 가진 집단 ’아히브’에 관한 스토리이다. 아히브의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장미와 같은 모습과 복수심에 사로잡힌 격정의 마음을 여성스러우면서도 화려하고 감동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후기 낭만파 클래식 기법을 기반으로 작곡했다.
연주와 영상은 클래식 음악의 거장인 프란츠 리스트가 융성 시켰고 500여년 이상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독일의 바이마르 국립 관현악단(Staatskapelle Weimar)과 협업했다. 피아니스트는 독일에서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Charlotte Steppes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펄어비스 류휘만 음악감독은 “검은사막의 음악은 뻔하지 않고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시도하기 매우 어려운 클래식 피아노 협주곡 제작에 도전했다”며 “검은사막 이용자들이 음악을 통해서도 게임의 새로운 즐거움과 진한 감동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발전과 창업 지원에 나서는 게임사도 있다.
NHN의 자회사인 NHN고도는 창업진흥원과 전자상거래 분야 창업 지원에 나선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NHN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NHN고도 이윤식 대표,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을 비롯한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가 안정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경제 발전과 산업진흥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으로는 ▲전자상거래 분야 창업 활성화 지원, ▲창업환경조성 협력, ▲창업교육 지원 등이 해당되며, 우선 전자상거래 창업 및 운영에 필요한 전체 주기별 교육 실시와 더불어 실질적인 창업지원을 통해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의 전자상거래 역량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창업진흥원 김광현 원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창업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창업진흥원이 노력하고 있으며, 창업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전자상거래분야 시장 진출은 창업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필요하며, 이를 보다 내실 있게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공공,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차원에서 금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NHN고도 이윤식 대표는 “NHN고도 및 산하 교육기관 고도아카데미는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는 한편,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며 “창업전담기관인 창업진흥원과 관련 분야 창업 교육지원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