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92] 민주통합당 유기홍 의원 (서울 관악 갑)

유상석 / 기사승인 : 2012-07-06 15: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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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에듀밸리'를 혁신교육의 메카로"

유기홍(민주통합당·서울 관악 을)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당선돼 관악구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


30조원 이상의 교육예산을 확충해 공교육 정상화에 힘썼고, 장애인·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확대를 위해 노력했으며, 독도와 우리 역사 지키기에 앞장서왔다.


그러나 2008년의 18대 총선에서는 이런 노력에도불구하고 불행히 지역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채, 탈락의 쓴 잔을 들어야 했다.


초선 당시 교육 분야에 많은 관심을 쏟은 그는 사단법인 미래교육희망을 설립해 원외에서도 교육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해왔다.


서울시내 타 지역에 비해 교육 환경이 다소 떨어진다는 인식 탓에 고민이 많던 관악 갑 지역 유권자들은 이번 19대 총선에서 다시 그의 손을 들어줬다.


◇ 에듀벨리 2020, 관악에듀벨리 통한 혁신교육특구 추진
관악산을 배경으로 도시자연공원이 잘 발달한 관악구는 전체 면적의 46.7%가 녹지지역이며 도림천이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어 생태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다. 지리적으로 과천, 안양 등 수도권 남부도시로부터 서울로 들어오는 관문역할을 하고 있고, 영등포 부도심과 영동 부도심을 동서축으로 연결하는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관악구에는 특히 한국 지성의 요람인 서울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이를 기반으로 평생학습센터와 영재교육원이 운영되는 등 뛰어난 교육인프라를 갖고 있다. 그러나 관악구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지 않아 재정자립도가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위권을 맴돌고 있으며 교육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적지 않은 주민들이 교육문제 때문에 관악을 떠나고 있다.


유기홍 의원은 “에듀벨리(Edu-Valley) 2020 프로젝트를 통해 혁신교육특구를 추진, 교육만족도를 높여, 더 이상 교육 문제 때문에 떠나지 않아도 되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에듀밸리 2020 프로젝트는 유 의원이 17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시절, 서울대와 논의를 통해 추진해온 사업을 발전적으로 구체화한 청사진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기와 중장기로 구분해 진행할 계획이다. 단기 계획으로는 △관악구 내 학생 영재 교육 실시 △멘토링사업 확대 △노인, 저소득층, 실업자 대상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 실시 △초중고교 컨설팅 실시 △특기적성교육 및 과학실험 교육 위탁 실시 △청소년 겨울방학 공학캠프 추진 등이 진행된다.


중장기 사업계획으로는 △영어마을 설치 △과학전시관을 관악구 학생ㆍ주민 과학교육센터로 육성, 발전 △스포츠, 건강문화센터 건립 △창업교육센터 설치 △관악구 전 학교 대상 교육컨설팅 △환경, 벤처타운 건설 △보육센터 설치 등이 있는데, 이 중 영어마을은 이미 인헌동 낙성대 공원 인근에 유치돼 지역 학생들과 주민들의 영어 교육의 장으로 손색없이 운영되고 있다.


유 의원은 “19대 국회에서는 에듀벨리 2020을 구체화한 ‘관악에듀벨리’를 통해 혁신교육특구를 추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 구암고등학교 건설 현장을 점검중인 유기홍 의원(왼쪽)

◇ ‘낙성대벤처벨리’ 청년 일자리 창출
관악구는 서울에서도 청년층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홍 의원은 “청년실업문제가 관악의 문제라는 인식 하에 서울대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인재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악구에 ITㆍBT 등 첨단산업 연계망을 구축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더 나아가 ‘떠나지 않고 돌아오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서울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한 IT, BT, NT 등 첨단산업 거점 육성 △대학-산업-지역간 협력 모델 전국 확산 △청년고용 증대를 위한 1인 세대 직업능력 교육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관악에서 성장, 관악에서 통학, 관악에서 취업, 관악에서 거주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주거지역과 첨단산업중심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관악구를 건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 교통 편리하고 주거 안정된 관악구 만들 것
유 의원은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 생활이 안정돼 서민이 살기 좋은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관악구 관내에는 단 1개의 도시철도 노선(2호선) 5개의 역(사당, 낙성대, 서울대입구, 봉천, 신림)만 있어, 서울시내 타 자치구에 비해 교통이 다소 불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이 열악한 교통사정을 경전철을 통해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에서 노량진까지 연결되는 경전철 신림선을 개통하고, 경전철 서부선을 서울대에서 은평구까지 연장 건설 추진하겠다”며 “동서남북으로 종횡무진하는 경전철 노선을 통해 편리하면서도 신속한 관악 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관악구의 답답한 교통 문제를 시원하게 뻥뻥 뚫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공공주차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공간과 문화시설을 확대하겠다”며 “공공임대주택을 확대하고 임대차보호법을 강화하겠다. 사회적 기본권 개념으로 주거의 안정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 유기홍 의원은…
1958년 서울에서 출생한 유기홍 의원은 수송초등학교, 배재중학교, 양정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한국민주청년단체협의회 대표 △청와대 정책기획실 국장 △개혁국민정당 정책위원장ㆍ상황실장 △17대 국회의원 △국회교육위원회 간사, 국회독도수호 및 역사왜곡대책 특별위원회 위원 △한명숙ㆍ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본부 △환경운동연합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19대 국회의원 외에도 △사단법인 미래교육희망 이사장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서울대 인문대 동창회 부회장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사업회 이사 △경전철 서부선 연장 추진위원회 고문 △학부모 모임 관악교육희망 고문 등을 맡고 있다. 광주 5ㆍ18 민주화운동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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