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부통령, 러 총리에 軍 철수 요구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03-04 09: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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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나서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에 군사력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 직접 전화통화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백악관은 바이든 부통령이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통화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조사팀의 파견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전화 통화는 바이든 부통령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러시아 총리실은 이번 통화에서 메드베데프 총리가 바이든 부통령에게 크림 반도 주민을 포함한 모든 우크라이나 국민, 그리고 우크라이나에 거주하는 러시아 시민을 보호해야 하는 러시아의 입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든 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나 6월로 예정된 소치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예비회담 참여 유보 등의 문제는 거론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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