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르도안 총리, 사상 첫 직선제 대통령 당선

박진호 / 기사승인 : 2014-08-11 09: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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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제=박진호 기자] 터키의 레제프 아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총리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터키 중앙선거관리위원회(YSK)는 현지시간으로 10일에 실시된 터키 사상 첫 직선제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개발당(AKP) 후보인 에르도안 총리가 과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해 당선됐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수치는 11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선거와 개표상황을 방송하며 자체 집계한 터키의 각 방송사들은 에르도안 총리가 약 52%의 정도를 득표하여 1차 투표의 당선 요건인 과반 득표를 넘겼다고 보도했다.


양대 야당인 공화인민당(CHP)과 민족주의행동당(MHP)이 추대한 에크멜레딘 이흐산오울루 후보는 38.5%, 쿠르드계 인민민주당(HDP) 셀라하틴 데미르타시 후보는 약 9.8%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터키는 의원내각제를 체택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헌법을 개정하여 임기 5년에 1차례 연임이 가능한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했다.


지난 2003년 취임한 에르도안 총리는 이미 2차례 연임에 성공하여 11년간 터키를 이끌고 있는 지도자로 터키 이스탄불 시장을 거쳤다.


이미 이전부터 대통령제 전환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던 에르도안 총리는 향후 터키의 종교 종파간 갈등을 비롯한 사회 분열을 해결하고 국론을 통합하는 데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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